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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 Under The Same Moon : La Misma Luna
Jeonghee H
2008. 9. 13. 15:20
Under The Same Moon : La Misma Luna
Directed by Patricia Riggen
나도 가끔은 어떤이가 그리울때는 달을 볼때가 있다.
그 사람도 그 달을 보겠지하면서...
사람마음은 다 똑같은가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 영화를 만든걸 보면...
주인공 소년이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자기 엄마가 그렇게 말하곤 했다면서..
서로가 그리울땐 달을 보면 된다고....
이 영화의 이야기는 주인공이 엄마를 찾아 미국으로 밀입국을 하면서 겪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좀 산다는 나라들에겐 밀입국에 대한 문제가 어딜가나 존재한다.
언제부터 국경이 생긴건지...
못된 사람이 이 나라를 어지럽힐까 두려워 후진국에 대한 경계가 정말 심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비자 받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들었다.
나야 한국사람이니 몰랐지만 그렇다고들 한다.
어쨌든 어쩔수없이 밀입국을 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영화에 담았는데 왜 그리 마음이 아픈건지...
아이들을 싫어하는(?) 아저씨와 그 소년과의 우정이 참으로 진지하다...
가끔씩 코믹스런 제스쳐들이 나오지만 그런 점들이 더 진지하게 느껴진다.
어쨌든 그 부분들에 대해선 참 많이 웃었다.
마지막장면을 보고 왜그리도 눈물이 나는지...
모두다 연기를 한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게 했다.
정말 다들 훌륭한 연기 나이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