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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 長江7號 / CJ7 / 장강7호
Jeonghee H
2008. 9. 6. 02:21
長江7號 : CJ7 : 장강7호
Directed by Stephen Chow
참 재미있다.
몇일전에 이런생각을 했다.
재미가 들어간 영화는 상업영화이고 상업영화는 예술영화가 될수 없고 그저 돈만 밝히는 영상에 속할뿐이다라는 이상한 생각들이 나를 참 기분나쁘게 했다.
감독과 제작자의 의도가 무엇이었던간에 영화를 만든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영화를 만들때만은 정말 최선을 다해 만든다는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작정 욕만 할것이 아니라 욕이 아닌 조언을 하기 바란다.
그리고 특히 재미가 들어간 영화를 무시하곤 하지만 난 오히려 재미가 들어간 영화가 그 어떤 영화보다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들고 관객들에게 주는 의미있는 메세지를 던지는 제작자들의 의도가 잘 나타난 영화라면 그거야말고 멋진영화라 생각한다.
이 영화를 말하기위해 많은 서두가 길어졌지만 내가 이야기하고픈건 주성치영화는 재미를 빼놓고는 생각할수없는 감독의 표상이 되버린것 같지만 그 사람이 겪어야만했던 고뇌들을 생각하기 바라는것이다.
이 영화속에는 지금 현실속에서 심각한 문제거리들을 은근히 담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기분좋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 영화를 보고잠시 놀랜건 영화에 출연한 몇몇이 남자애가 아니라 여자애들이라는거...
검색어에 나온 성별의 표시에 내 눈을 의심하고 기록한 이들을 의심했지만
인터뷰영상을 보고 인터뷰한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무척이나 놀랬다...
왜 그렇게 여자아이를 남자로 등장하게 했냐는 질문에 중국어로 답변을 해서 답변을 뭐라고 한지는 나도 도통 모르겠다. 하지만 참 이쁘장한 녀석이다.
그리고 다시 영화내용면으로 들어가자면
영화를 볼때 언어 또한 큰 인상을 주기에 한몫을 하는것 같다.
일본영화는 다소 딱딱한 느낌을 주고 중국은 껌을 질겅질겅 씹는 느낌을 준다.
그런 느낌을 가지고 영화를 보는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