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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 Julie & Julia

Jeonghee H 2010. 7. 3. 03:23

Julie & Julia
Directed by Nora Ephron

너무 잔잔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를 퍽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관심이 없다가
누군가의 평점을 보고 호기심을 담아 보게 된 영화..줄리 앤 줄리아...
흠...역시나 내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였다.
너무 잔잔했고 아이디어적이지도 않고...너무 평범한 이야기가 평범하지 않다는걸 보여주는 영화?
이름도 비슷한데다 시공간을 초월한 그 둘이 겪는 경험들 또한 어떤 알고리즘처럼 보여주고자 했다.
마치 평범한 디자인 잡지처럼...
순진하고 명랑한 줄리와 줄리아가 시공간이 다른 곳에서 요리책을 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처음엔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갑자기 그들의 남편들의 권유로 시작한 요리공부...
그러다 뜻하지 않게 책을 내게 되고 시대가 시대인만큼 디지털인 시대에 살고 있는 줄리는 블로그의 기재로 인해 책뿐만이 아니라 영화사까지 러브콜이다..
순간 참 부럽기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정말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별로 그다지 이런 소재가 뉴욕에서만 존재하는것 마냥 구는 그런 영화가 참 마음에 안든다...흠...
But, 배우들의 연기는 참...좋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