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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 The Counterfeiter / Die Falscher
Jeonghee H
2008. 7. 9. 00:49
The Counterfeiter / Die Falscher
Directed by Stefan Ruzowitzky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상,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타이거상과 겐트 영화제 그랜드 프릭스상을 탄 영화..
일명 예술영화라고 하기엔 너무나 순수한 예술영화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해 하기도 할 상업이 끼여있는듯 하여 예술영화라고 차마 말하지는 못할것같다.
(딱히 예술영화의 범주가 명확히 그어지진 않았지만 내가 본 예술영화는 정말 추상미술에 가까운 영화였기에 이것이 예술영화이다 아니다의 정의가 결코 주관적이지, 객관적이다라고 말하고 있는것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것이 가벼운 예술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
모든 정의를 다 떠나서 이야기상의 주인공의 천부적인 재능이 불안한 현실속에서는 단지 도구로밖에 쓰이질 못하는 안타까움이 우리들의 동정을 더 호소하고 있다. 정말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처럼 말이다.
어쩌면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 영화는 유태인 학살에 대한 독일군의 무차별한 난폭성을 폭로한 영화인것 같다.
유태인에 대한 궁금증과 차별성은 세계 어디를 가도 항상 도사리고 있는듯하다.
약간의 무정부주의자인 나는 인종차별은 정말 최악의 죄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로인해 많은 죽음도 당하고(또 어떤이들은 약육강식의 표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테고...없을수도 있을테고..) 자연도 훼손되고(좀 엉뚱한 소리인것 같지만...).....여하튼 난 유태인도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에게 무슨 인이라며 명칭하는것조차 짜증이 난다.
어느지역에서 태어났다는것과 어떤인이라는 건 당연히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 영화를 말하면서 여러가지를 논하게 되는데 아마도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예민한 부분이 많아서인것 같다.
어쨌든 영화로만 봤을때 결국은 유태인이 아닌 사람으로서의 가치관을 가질수 있게 노력하는 착실한 영화같다.
다소 어둡고 웃음이 많지 않는 영화이지만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봐줬으면 하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