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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 The Karate Kid

Jeonghee H 2010. 7. 8. 04:55

The Karate Kid
Directed by Harald Zwart
Written by Christopher Murphey (screenplay), Robert Mark Kamen (story)

엄마때문에 그 넓고 넓은 미국의 어느 곳도 아닌 저 멀리 중국으로 이사하게 된 드레이.
이사 첫 날부터 벤취의 어떤 소녀에게 수줍게 말을 걸다 쿵푸를 잘 하는 소년에게 제대로 한방 먹은 그날부터 쿵푸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된다.
뻔한 결말을 위해 원인제공을 그럴싸하게 만든 제대로 된 헐리우드식 영화이다.
관객은 이미 결말을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을거라고 영화제작은 미리 추측해서 만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Will Smith를 꼭 빼닮은.... 그의 축소판인 Jaden Smith의 너무나 귀여운 그의 얼굴과 탄력있게 앙증맞은 근육들을 부각시켜 촬영한듯하다.
이유야 어쨌건,
그 소년을 간지나게 보이게 하는데는 제대로 성공한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인공도 귀엽지만 내 눈길을 더 끄는건 악역으로 나온 Cheng역할의 Zhenwei Wang...
귀염스런 모습과 요염함이 함께 나타나는 그의 연기가 참 인상적이였다....
....
이 영화에서 좀 놀랜건...
중국속 전설(?)이라고 하는 .... 우리나라의 '견우와 직녀'와 너무도 흡사한 이야기가 중국의 이야기라고 해서 놀랬고, 이 영화가 정말 제대로 미국에 먹힌다면, 쿵푸라는 무술이 최고라는 착각을 불러들이기에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헐리우드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지만,
이렇게 한가지만을 최고 혹은 최하로 평가하고 폄하는 헐리우드 방식이 참 마음에 안든다...
물론 이 영화가 굉장히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서 가볍게 보는것도 좋지만,
아무리 상업적인 영화라고 하지만 사람의 뇌에선 절대 그렇게 쉽게 넘길만큼의 그럭저럭의 인식으로 남질 않는다는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