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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TIMBUKTU
Jeonghee H
2007. 6. 6. 15:04
TIMBUKTU / 동행
Written by Paul Auster
마지막이 굉장히 애잔함을 불러일으킨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분위기는 서정적이면서 약간의 절제적인 감정의 이입은 향수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사람의 1인칭이 아니라 개를 사람과 동등한 인격으로 ... 개의 시각과 생각을 중점을 이루는것으로 봐서 아마도 작가가 개에 대한 신념이나 가치관을 잠시 추측해볼수 있는 시간이였다.
TIMBUKTU....원래 제목은 '팀벅투'인것 같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한것 같은데 본 제목을 그대로 쓰지 않아서 좀 짜증은 났지만 적절히 잘 어울릴만한 단어라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약간은 좋은 기분은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어찌하랴..흐흐..
암튼 굉장히 서정적인 책이라 한국인들이 대체적으로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도 있지만 그렇다고 결코 언어장난을 일삼는 한국작가(모두는 아니지만....쩝)와는 분명 차별성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언어를 가지고 화려한 테크닉에 중점을 두지않고 감정과 시간과 사실적인 적절한 묘사로서도 충분히 감흥과 생각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글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