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ren of Men
Directed by Alfonso Cuaron
우선 이 영화를 언급하기 전에 잠시 감독에 대해 파악한다면 이 영화에 대한 이해에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감독에 대한 이야기는 전의 글에 언급되어 졌고..혹시 잊어버렸다면 다시 한번 읽어보도록 하자.
이 영화에 대해 몇가지 반한 점이 있다.
첫째, 배경은 2027년 아기가 더이상 생기지 않게 된 아주 혼란스럽고 마치 퇴보된 시대로 거꾸로 올라간듯한 시대와 모습들은 굉장히 상반된..묘한 분위기이다.
그래서 기계 및 시스템들은 적당히 모던적이며 사람들의 생활들은 마치 5,60년대를 풍긴다.
둘째,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Clive Owen을 실컷 구경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
셋째, 앞에서 잠깐 언급되어진 시스템중에 하나인데, interation 이 가미된 computing game같은 기기들이 참 인상적이다.
David이 보면 참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7년이라 그런지 불가능할것 같은 기기들이 아닌 웬지 가능할것 같은 기기들일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의 기기들의 발전된 모습과 해리포터에 나오는 신문이나 잡지같은 효과의 등장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눈을 참 즐겁게 해준다...
넷째, 여러 사람들이 감상평을 쓴 곳에 가보니 예수적인 냄새가 난다느니 어쩐다느니 하지만, (어쩌면 그럴수도 있다.) 내가 보기엔 전혀 그런것 같지가 않고 (불교적인 언행을 잠시 엿볼수 있어서 타종교의 폭넓은(?) 이해관계에 대해서도 관대적인것 같았다.) 아기를 적게 낳는 현실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지구의 오염 외 여러가지 일어날수 있는 사회적인 문제들로 이상하게 변질된 사람들의 폭력성을 질타하고 현실에 호소하여 경각심을 일으키게 하는데 목적이 있는듯 보인다.
영화를 볼때 아기를 낳는 흑인여자가 무척이나 미웠다.
그 흑인여자와 아기때문에 영문을 알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무차별하게 죽어갔기 때문이다..
그까짓게 뭔데....라는 생각으로 말이지..
근데 감독은 그걸 노린게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이 영화는 단순한것 같지만 많은 의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인것 같다.
내 눈을 사로잡은 기기..
참 재미있겠다..그리고 정말 아이디어적이다...와우~!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