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te 01
Directed by Marc Caro
프랑스 SF 영화...
우선은 참 잘 만들었다.
비록 협소하고 무척이나 제한적인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영상도 좋았고, 느낌도 좋았다.
단, 기독교의 상징성을 영화에 고스란히 담긴듯한 주제에 대해서는 머라 할말은 없지만...
물론, 비록 기독교의 예수를 묘사한듯한 느낌은 좀 있지만 감독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보는 이의 느낌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싶다. 그래서 굳이 예수가 아니더라도 우주의 신(내 안에 있는..)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영화를 본다면 그게 큰 단점으로 보이지는 않을것이다.
인간은 인간을 만들수없다는 감독의 견해에 촛점을 맞추는게 영화를 보는데에 있서서 큰 불편함을 덜어줄지도 모른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SF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나에게는 참 재미있는 영상이였다.
컨셉적인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물질적으로 흘러가는 시대에 걸맞게 시대에 따라 변하는 과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시대몰이 하는 영화같다.
내 견해의 결론은...영화 감독의 뜻이 어찌됐던간에 영화의 일편단률적인 한면만 보지 말고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가 파생되어지는 원리와 맞물린 진리들을 함께 생각하면서 보면 참 유익한(?) 영화일것 같다....
Ps. 이런 컨셉으로 인터랙션디자인에 걸맞는 아이디어들이 속속히 출현한것이...맘에 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