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ing the Line" director Daniel Gordon. Image courtesy of Sundance Institute.
Interview ; http://www.asiasource.org/news/special_reports/gordon.cfm
우리나라에서는 '푸른 눈의 평양 시민' 이라는 제목으로 지금 한곳의 상영관에서 상영을 하고 있다.
개봉은 예전에 때맞춰 했는데 내가 늦게 알게 된건지...
아니면 지금 늦게 개봉을 해서 알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곳에서만 상영한다는게 좀 아쉽기는 하다.
어떤 사람이 comment로 영국사람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는게 이상하고 신기하다라는 생각이 자기입장에서는 긍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그렇게 쓴것 같은데....
난 좀 아쉽다.
어쩌면 그렇게 보이는게 당연한지도 모른다.
갑자기 흑인에서 백인, 황인..(크게 대표적으로 나뉜다면...)이 같은 지구상에 존재해 있다는게 신기할따름이니까..
하지만 지구에 사는 사람의 형태를 지구를 조금씩 돌려가며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이야기에도 과정이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듯이
인종의 색깔과 형태, 구조의 과정이 한눈에 볼수 있다.
서양인에서 점차 밑으로 가면 남미...남미의 인종의 특색은 서양인과 아랍인(?)을 합쳐놓은듯한 이미지가 나고..
그 길따라 점점 아시아쪽 왼쪽으로 따라가면 위에는 코가 길쭉하고 시원하게 생긴 하얀 유럽인들을 볼수 있다.
하지만 유럽인들도 자세히 보면,
지구 밑으로 내려가면서 서서히 인도, 태국 등등의 ...결국은 흑인등의 모습들도 볼수가 있다.
언제부터인지 나라가 생기고 민족이 생기고 경계선이 생겼는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나는 국가라는 명칭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처음엔 이런생각이 미친생각이라고 생각했지만
여러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고.
지금은 그쪽에 찬성표를 든다.
인종과 인류는 전혀 다르지 않다.
인종은 그저 색깔명칭에 지나지 않는거니까.
국가라는것도 사실 남자의 역사이며 산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전부를 떠나서 나는 만약에 국가라는 명칭이 없어진다면,
그냥 같은 인류로서...
외모가 주위 환경에 따라 틀리듯이 언어 또한 여러요인으로 지역마다 반드시 틀리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하지만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다.
인도에서는 몇백개의 지역이 있고 지역마다 서로 알아듣기 힘든 공개되지 않은 몇백개의 언어가 있다고 한다....
만약 이 지구전체가 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 서로 친근감도 느끼고 다른 색의 인종에 대해서 관대해지지 않을까..
어떤 사람은 나의 이런 생각에 노발 대발 할지도 모르고 손가락할지도 모르지만
막스가 항상 외치듯이 이 세상의 모든 진실은 없다라고 한다.
그건 즉, 편견은 결코 진실이 아니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우리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인종의 색깔, 성격, 언어에 대한 이해를 교육받고 태어난다면...
그 이후에는 사람들 각자의 판단에 맡겨본다.
이렇게 말이 길어졌던 이유는....
그 사람이 코멘트에 영국사람이 한국사람에게 관심을 갖는게 신기하다는 말보다는
서로 살아가는 방식이 크게 다른 어떤 지역의 사람이 다른지역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관심을 갖는 다는건 당연한것이다라고 말하면 더 좋지 않을까싶어서다.
Daniel Gorden의 Director는 Korea라는 나라의 평양(대표적지역으로 명칭을 대신하겠다..)에 관심을 축구라는 스포츠로 궁금증을 일으켜 다큐형식의 영화를 만들었
다고 한다.
나는 웬지 미개한(?) 나라에 대한 일시적인 신비감과 호기심으로 찍은 영화인듯한 느낌을 받아서 좀 아쉽다.
만약에 내가 작은 바램이 있다면,
그 Director가 이 영화를 찍은 솔직한 이유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류에 대한 넓은 이해를 도모하는데 중심을 두고 만들었기를 바라고..
정말 그런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