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ub Time Machine
Directed by Steve Pink
이 영화를 보고 많이 웃었다.
자신들의 추억속에 있는 멋진 호텔에 묵길 바라며 모든걸 잊고 달려가는 3명의 친구들과 나름 학구적인(?) 귀여운 큰 조카...
하지만 추억속에 있던 그 달콤한 호텔은 오래동안 캐캐묵은듯, 냄새나는 호텔로 되어 버렸지만
멋진 욕조에서 술에 점점 취해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눈을 떠보니 시간은 60~70년대????
그리고 어쩌면 그들의 젊을때모습일것 같은 비슷한 얼굴의 젊은 배우들을 어떻게 구했는지 정말 신기할 정도다.
처음엔 진짜 그들인 줄 알았다는...쿠쿠....
현재를 살고 있는 그들의 삶은 살짝 처참하기 그지 없어 항상 꿀꿀한 하루들을 살고 있지만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 다시 활기찬 자신들을 발견하는 그들을 보니
아무리 꾸며진 영화라도 보는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어쨌든, 결말이 빤히 보이는 영화이긴 하지만 기분 우울할 때 보면 참 즐거워지는 영화로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내내 꿀꿀한 나인데...
한번 더 보면서 웃음이나 지어야겠다....쿠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