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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 Joyeux Noel / Merry Christmas

by Jeonghee H 2008. 10. 3.

Joyeux Noel : Merry Christmas
Directed by Christian Carion 
 
제목이 메리 크리스마스이지만 상황은 전혀 제목과 상반된 현장뿐들이다.
1914년 프랑스, 영국, 독일의 접전을 재현한 영화이다.
영화를 보더라도 같은 인간이라는것과 종교, 예술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간접적으로 보고 느낄수 있다.
종교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예수라는 종교가 총 대신 우애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로 하루전날 원수였던 사람들을 하나의 동료애로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여인은 마치 성모마리아를 연상케 한다.
그러면서 성스런 노래로 접전지역에 있는 모든 군인들의 가슴을 울리게 만든다. 
왜, 무엇때문에, 누구를 위해 싸우는건지 모른체 군인들은 스스로가 아닌 국가라는 공동체에서 명령을 받으며 로봇처럼 상대방에게 총을 겨눈다.
서로 같은 심장을 가진 인간임을 망각한채로...
때때론 직접적으로 자신들을 위협하는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큰 전쟁은 그렇지가 않다.
이 영화는 실화이지만 정말 거짓말같은 이야기같은 이런 이야기들이 존재한다는것이 내 마음을 조금은 훈훈하게 만든다.
결국은 그들의 상황을 눈치챈 각각의 세 정부에서는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버리게 되지만...
전쟁....개인적으로 직접 격어보진 못했지만 결코 사람으로서 겪지 말아야 될 비극이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