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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ite things/watching

Film : Nim's Island

by Jeonghee H 2008. 7. 13.

Nim's Island
Directed by Jennifer Flackett & Mark Levin 
 
오프닝과 끝 영상이 참 감성적이다.
마치 종이연극을 보는듯하다.
종이 연극같은 영상으로 감성적인 오프닝으로 선사한만큼 영화 내용도 참 감성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묻어있는것 같다.
여기서는 너무도 친근감이 드는 프레든, 도마뱀, 그리고 바다표범과 갈릴레오라고 불리는 갈매기,
잠깐씩 출연하는 바다 거북이와 애벌레로 맛을 낸 요리들....
나는 동물들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웬지 저런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Kirsten Dunst의 축소판같은 어린 소녀...연기를 참 맛깔스럽게 한다.
제2의 다코다패닝으로 불린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어린소녀에게 더 마음이 간다.
다코다패닝은 웬지 차갑고 여린 느낌이라면 이 어린친구, Abigail Breslin, 는 부드럽고 맛깔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녹아내리게 한다고 할까....쿠쿠..
그리고 조디포스터의 첫장면의 연기가 웬지 어색했지만 갈수록 웃음을 선사하는 제스춰가 참 좋았다.
300영화에서 너무도 근사한 몸매와 리더쉽을 뽐내던, Gerard Butler, 제라드 버틀러의 위트있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면서
웬지 저런 남자친구를 상상해보곤 했다. 쿠쿠...
마지막에 제라트 버틀러와 조디포스터의 연애 이야기가 없어서 다소 아쉬감이 없지않지만
그래도 그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지 않을만큼의 잔잔한 감동과 웃음이 참 매력적이였다... 
 
ps. 나도 저런 섬에서 살고 싶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