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sitor
Directed by Thomas McCarthy
실로 따분하기 그지없는 반복된 하루하루속에서 외로움만이 가득했던 월터 교수..
월터는 긴장감도 없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며 보이지 않는 면과는 달리 냉소적으로 보여지고
몇년전에 가르켰던 낡은 노트로 여전히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우연히 어느날 논문 컨퍼런시에 참여하기 위해 뉴욕에 있는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거기엔 사기를 당해 월터집에 불법이주자 커플이 살고 있다.
타렉은 드럼연주가이고 그의 연인 자이나브는 핸드메이드 악세사리를 만든다.
그리고 어쩌다 그들과 동거를 하게 되고 월터의 도움으로 감동받은 타렉은 그에게 드럼을 가르쳐주고
그러는 동안 일상 하루하루가 무료했던 그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서먹했던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매일이 즐거워진다.
그러다 타렉이 불법이주자로 걸려 그의 엄마가 월터집에 찾아오게 되고
그녀에게 사랑을 느낀 월터......
월터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추방을 당하게 되는 타렉..
너무너무 멋진 영화다.
보고 또 보고싶어진다.
불법이민자든 뭐든 인간이 겪는 아픔을 표정과 행동, 말로 우리의 삶을 대변해주는
이 영화가 너무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