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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Monologue : .........

by Jeonghee H 2009. 5. 30.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보고 무척 많이 울었다.
밥을 먹다가도 죄스런 마음에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지도 못했다.
나는 오래전 한때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학업에 정신없어 그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게 되었다.
그래서 돈을 받았든 아니 받았든 잘못이 있든 없든 그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지 그렇게 너무 허망하게 가셨다니 아직도 믿기질 않는다.
마냥 지금도 TV에 나오실것만 같은데....
그래서 마음 아프게 하니...더더욱 밉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그토록 힘들게 만들었나 싶다..
대통령이 아니더래도 더 잘난 사람에게 잘 보이도록 하는건 당연지사 아닌가.
비록 도가 좀 지나쳤다고 해도 얼만큼 지나쳤을까.
그리고 잘못없이 사는 사람이 몇명있다고...
만약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람이 아니라 신이겠지..
어쨌든 그는 다시 살아 돌아올것만 같은데 이젠 돌아오지 않을 곳으로 돌아갔다.
정말 영혼이 있다면 비록 우리눈에는 보이진 않겠지만 온 국민이 슬퍼함을 보고 있겠지하며 생각해본다.
그로 인해 국민으로 부터 지금의 현 대통령에게 미움의 가시가 더 박히리라 본다.
나도 물론 좋아하진 않지만 더이상 이런 사태가 발생되는건 정말 싫다.
정말 미운 사람이라도 죽는건 정말 싫으니까..
지금의 대통령이 참 밉더라도 지금은 그를 믿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게 더 중요한 때인것 같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누군가는 외쳤지 아니한가.
그저 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바라는게 있다면,
최소한의 불이익과 최대한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것...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