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rk Knight
Directed by Christopher Nolan
정말 극장에서 보면 엉덩이가 살짝 쥐가 날만큼 길다.
하지만 그래도 반지의 제왕에 비한다면야...쿠쿠....
헐리웃의 히어로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참 유치찬란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도 눈길을 끌게끔 영화를 만들고 돈을 번다.
영화는 어디까지나 영화이니까..쿠쿠...
그래도 실제처럼 너무도 리얼하게 잘 만드니까 가끔씩은 정말..? 이라는 궁금증을 제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난 배트맨의 가면부터가 참 웃긴다..머리 양쪽끝에 박쥐귀처럼 나온...귀엽기도 하고..
영화볼때마다 왜 자꾸 그게 내눈에 거슬리던지..쿠쿠...
어쨌든 그 귀가 무색할정도로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차가 폭발되기전 앞뒤바퀴로 오토바이처럼 변신한 그 두바퀴가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나도 저렇게 디자인할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누가 디자인했는지 몰라도 너무 잘 만들었다.
만약에 내가 그것을 디자인했다면 정말이지 ... 여기저기 사진들을 찍고 스케치한것들을 내방 여기저기에 붙여서 도배를 해놨을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영화는 선과 악의 대립구조가 너무나 선명하게 그어져 있다.
하지만 선도 악이 될수 있고 악도 선이 될수 있음을 시사해주는 좋은 메세지도 담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홍콩을 배경으로 찍은 부분들이 많았는데 내가 여행해서 다닌곳도 나왔다..
반가웠다~~쿠쿠..
그리고 이 영화는 참 영국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감독이 영국인이였다..쿠쿠..
그것참 신기하지..
데이빗은 이 영화를 참 좋아한다.
그 사람은 자기 나라를 무척이나 싫어하지만 그래도 영국이 내놓는 작품들은 거의 다 좋아한다.
나에게 던져준 스토리도 그렇고 말이지..쿠쿠..
어쨌든 영국의 작품은 뭔가가 단순하면서 선명한 느낌이다.
그리고 꿈 같은 내용을을 많이 선사하는것 같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배트맨, 피터팬 등등....
여튼, 작품성도 꽤 있고 재미도 괜찮고....
단, 아쉬운게 있다면 레이첼역으로 나온 사람이 탐크루즈의 부인과 참 비슷해서 캐스팅한것 같은데,
뭔가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순간 탐크루즈 부인이 성형을 잘못해서 나온줄 알았다는...음..
그리고 조커역으로 나왔던 히스레저의 연기에 탄복을 하고 이 영화에서는 배트맨보다도 조커가 나오는 장면이 언제 나오나 목빠지게 기다려지게 만든다. 그런데 그는 지금 죽고 없다...참 슬프다. 배우가 죽어서 슬펐던 적은 잘 없는데 말이다..
특히 장국영과 히스레저....정말 아까운 두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