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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Hamlet / 햄릿

by Jeonghee H 2008. 9. 11.

Hamlet
Written by Shakespeare

음....읽고난 이야기에 대해 감상소감을 처음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난감하다.
왜냐면 햄릿이라는 한 인물에 대해 내재되어 있는 의미가 할말을 잃게 만드니까..
그것이 작가의 의도가 어떻든 상관없이 말이다.
그리고 이것은 원본을 통해서 역자의 의도가 포함된 번역판이라 교차되어지는 의미 또한 달라지고
시대에 따라, 시대에 따른 번역의 변화도 그 의미에 큰 한몫을 한다.
본론적으로 내용은 단순하다.
본래의 왕을 죽인 동생이 왕의 권한을 빼앗고 왕의 아내까지 탐하여 근친상간이라는 도적질을 일삼는다.
그 사실을 알게된 왕자, 햄릿은 왕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걸작이다.
이 걸작은 '삭소 그라마티쿠스'의 '덴마크 역사'의 내용과 정말 흡사하단다.
이것은 곧 시대를 반영하는 시대적 상황을 햄릿을 통해서 우리는 엿볼수 있겠다.
셰익스피어는 햄릿의 행동거지로부터 인간의 삶에서 죽음까지 자신이 생각하는 철학을 고하고 있다.
그런 말들이 피폐하게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아직까지 절실하게 동감할수 있는 부분들이 참으로 많다.
시처럼...또는 일기처럼...말이다.
 
'(중략) 먹는 데이는 구더기가 유일한 황제랍니다.
우린 우리가 살찌려고 다른 모든 짐승들을 살찌우며,
우리 자신은 구더기를 위해 살찌웁니다.
뚱보 왕과 마른 거지란 다양한 식사에 불과한데
-(중략)
 
(중략)
어떤 사람이 왕을 먹은 구더기로 고기를 낚을 수 있고,
그 구더기를 삼킨 고기를 먹을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