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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Monologue : 소망..

by Jeonghee H 2009. 9. 29.
오랜만에 창너머 불빛까지 보일만큼의 가까운 사정거리안에서
쭈욱 선을 그으며 머리위로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았다.
항상 그래왔듯, 나는, 
순진한 어린애마냥 달려가 신기한 눈으로
벌써 저만치 사라져가는 비행기에게로 시선을 쫓아간다.
예전, 자주 보고 타본 비행기였지만 항상 볼때마다 어디서부턴가
이름모를 뭉클함과 아쉬움이 베어 나온다..
누군가가 나를 보며 말한다......
비행기 처음 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