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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Monologue : 오랜만에..

by Jeonghee H 2010. 1. 12.


정말 몇년만에 대구시내에 가본것 같다.
갑자기 너무 변한 거리와 건물들, 조형물들까지....내가 항상 타던 정류장도 어딘가로 사라지고....휴...
이 엄동설한에 발을 동동 구르며 열심히 정류장을 찾아다녔다..쿠쿠..
왜 이렇게 변한거야...
그런데 멋있게 변한듯했다.
나름 멋진 조형물들이 거리를 멋드러지게 옷을 입혀놓았다..
길거리에 지나다니면서 담배 꼴아물고 다니는 몰지각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참 괜찮았을텐데...
그리고 정말정말정말 오랜만에 타본 대구시내버스...
까마득하다보니 언제 타봤는지 기억이 도통 나질 않는다...쿠쿠...
내가 그렇게 오랫동안 .... 갇혀 지낸건가..?
버스 좌석에 앉아 오랜만에 본 익숙한 거리풍경을 보며 옛날 추억에 잠시 잠겨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