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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New age music 그리고 Crossover 이야기

by Jeonghee H 2007. 8. 21.


New age music 그리고 Crossover 이야기
양한수 지음  

무수히 많은 토론장을 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 책...
열심히 적고 생각하고...또 적고...
생각의 원인들을 잇는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짤막하게 이은 전통음악부터 현대음악의 모든 내력을 순간 엿볼수 있는 기회였기도 했다..
New age music은 Crossover가 돕는 상업성과 연관되어진 새로운 시대의 음악..
미니멀리즘,
민족주의
인상주의
상징주의
사회주의에 통괄된 모든 이념들을 내포하여 반향케하게 된 음악적 승화와 원인...
결국은 인간의 모든 삶의 죽음, 종교...크게는 우주의 모든 자연을 닮아가고자 했던 소망을 담고 있는게 아닐까.
New-age music은 아주 전통주의 음악을 배제한 민족주의의 색채가 강한 바그너로부터, 그리고 바그너와 반대로 지향하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듣는 사람의 몫으로 떠넘긴 상징주의의 드뷔시, 사티 등으로 부터 서서히 전통음악에서 자연소리 혹은 섞임의 소리를 가진 크로스 오버의 뉴에이지는 열정적인 음악과 조용한 내면적인 음악으로 크게 두 부류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 속에는 오리엔탈리즘을 향한 순수성을 가지는 듯한 소리를 찾고, 또한 그 소리를 찾기 위해 고난을 겪은 이들의 삶의 과정의 역경뿐만 아니라 예수의 수순성 또한 음악적으로 표현해 내기 시작한다....
특히 알렉산드라 닐에 대해 적지않은 충격...오호.....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정치, 사회, 음악, 미술...등등의 역사에 대한 지식과 관련되어짐에 따라 뉴에이지이건 크로스오버의 음악이건...지금까지의 음악이 나오기까지 그 과정을 대충 그려볼수 있게 됨을 알았다....그래서 이 책에서는 모든 문화(역사, 정치, 사회....등)와 예술의 역사를 간략하게나마 집약적으로 말하고 있다.
결국 음악도 모든 사회이면의 영향을 받고 변하는 변증법적인 소견을 제시하고 있다..
어쨌든....그다지 몇장이 되지 않은 책에 비해 굉장한 지식전달을 집약적으로 해준점에 대해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나중에는 이 책의 참고가 된 서적들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업성이 난무한 이 작금의 현실에서 그 목적을 주를 이루게 된 Crossover의 방법을 포함한 New-age이 전통, 민속음악과 순수성에서의 차별로서 그 구별을 대신한다.
과정이 무지하게 긴것에 비해 좀 허무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뉴에이지 음악의 매니아인 내가 과정과 책의 두께와는 상관없이 답답하고 묵은 체증을 조금이나마 씻어버릴수 있는 기회가 되서 좋았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뉴에이지가 상업성을 띄었다고 크게 엮어서 토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방법적인 수단은 디지털적인 악기로 나아가고 있지만 감성은 반대로 과거지향적이 되어 가고 있을뿐이라 생각하고,
개인적인 작품에서 물론 상업적인 목적도 있을것이지만 그보다는 먼저 시대에 맞춰진 음악예술이란점을 반드시 먼저 각인해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