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팥을 직접 만들어보려고 요리에 문외하기에 인터넷을 여기저기 기웃거려보았다.
사람마다 각각 무한한 개성들인데 요리마저 어떻게 그리도 다른 형태일수 있을까 하며 넋놓고 감탄스럽기까지 했다. 결국 그중에 몇개를 골라 내 형식대로 요리를 해보았다.
어떤곳엔 무슨 외국 시럽이다 어쩐다 그럴듯한 포장으로 좀 유치하게 보이는듯한 사진과 레시피가 있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외국제품을 쓰면서 요리하기는 좀 거리가 있어보였고, 보통 가정에서는 보기 힘든 재료들보다도 항상 집에 갖추어져있는 재료들로 한번 만들어보았다.
결과는??
완전 대성공...
실제로 시중에 판매하는 팥빙수 팥과 전혀 다를게 없었다.
나도 할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
요리는 간단하다.
흑설탕과 과당(혹은 물엿 등)을 물에 잘 갠후 살짝 졸여 푹 삶아 뭉개지 않은 팥을 그대로 시럽과 함께 더 살짝 조리거나 그냥 섞으면 끝...
개인적으로 계피향을 살짝 느끼고 싶어 계피가루를 아주 조금만 넣었다.
암튼 개인취향대로 맛을 내면 된다.
참 쉽죠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