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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India. OM Bakery OM Bakery Varanasi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OM Bakery... 이곳의 음식은 대부분 정말 맛있다.. 하지만 단점은 음식을 주인이 직접하는데다 음식의 신선함때문에 주문할때마다 재료를 구입하다보니 음식이 나오기까지 1시간이 족히 걸린다. 휴~ 그래도 음식에 정성이 보이고 참 맛있다. 눈썹과 눈썹사이의 빨간점을 찍어준 장본인..ㅎㅎ 주황색과 빨간색의 차이점은 미혼과 기혼의 차이점이란다.... 그리고 주인은 나와 동갑이다...호고곡~~ㅎㅎ 올해 결혼한다고 했는데...잘 했는지 모르겠다. ^^ 2006. 12. 9.
2006. 12. India. guest house 바바 Guest house Varanasi에서 유명한(?) 바바 guest house... 한국인과 인도인이 결혼해서 영업을 하는곳이라 들었는데 맞는지 틀리는지는 확실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난 이 곳에서 묵지는 았았는거... 나의 또다른 여행길의 도우미는 Lonely planet이라는 주로 서양인들이 많이 보는 책이다보니 그 책에 게재되어 있는 집에 가서 묵게 되고 또 그집은 한국인이 나와 내 친구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가 묵은 집앞엔 작은 사원이 있는데 많은 원숭이들이 발코니를 마구 두들기는 바람에 많이 놀랬다는...ㅡ,ㅡ;;;; 2006. 12. 9.
2006. 12. India. The Ganges River in Varanasi The Ganges River in Varanasi 1000년동안 한번도 꺼지지 않았던 불꽃이 갠지스강에 도착해서 시신을 보내는 장면을 경건한(?)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거기에선 죽은 사람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사진이나 어떠한 촬영도 금지되어 있었다. 그리고 돈이 없는 사람(하층민)들은 돈이 없어 시신을 제대로 화장하지도 못한채 강가에 내보내면 그 주위의 개들은 그 시신을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갠지스강 주변의 개들은 사람고기의 맛에 길들여져 있어서 특히 조심해야 된다고 했다. 인도는 아직까지는 기계문명에 많이 길들여지지 않는 순수한 나라이기도 했지만 그 기계문명을 접하지 못한 이면에는 나도 모르는 무언가가 많이 존재하고있는듯 보인다. 2006. 12. 9.
2006. 12. India. Train Varanasi에서 Agra로 향하는 기차에 외국인이라고는 나밖에 없어서 굉장히 무서웠기도 했고 외로웠기도 했던... 인도의 기차는 전부 잘수 있는 공간이 항상 구비되어 있고 우리나라 기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도 거의 12시간이 걸린다......휴.... 2006. 12. 9.
2006. 12. India. house 인도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여행자들을 만나 다행히도 Guest house가 아닌 일반집에서 몇일을 묵게 됐다. 근데 참 신기하게도 이집의 주인도 한국인지만 무엇보다도 나의 대학교에서 같은 단과대학 선배일줄이야... 거참...신기했다. 하지만 그 선배라는 사람은 이때 한국에 있어서 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웬지 참 반가웠다... 2006. 12. 7.
2006. 12. India. Book store Book store 여기는 New Delhi... 내가 본 인도의 상류층들은 인도말을 쓰지 않고 전부 영어로 대화했다.... 좀 놀란부분이기도 했는데, 이 서점에는 전부 영어로 잔뜻 씌어진 책들뿐이였다. 하지만 가지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았지만 오래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모퉁이가 군데군데 찢겨져 있는 책들이 좀 몇 있어서 망설여지기도 했다는...^^;;; 2006. 12. 6.
2006. 12. India. nan 아직도 인도 음식이라고 하면 토할것만 같다. 인도에서 한국으로 올때 비행기 안에서 인도음식을 상상만해도 엄청 토를 해버려서 12시간동안 아무것도 먹질 못했다. 인도에는 한국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다. 그중에서 3/4이 인도 매니아가 되버리고 그 나머지는 대부분 인도의 anti가 되어버려서 온다. 난 그 1/4중의 한사람이다. 나는 무의식에서 인도를 멀리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서였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의식중에서는 나도 인도 매니아가 되어보고 싶었지만 음식과 청결상태에서는 나와는 무진장 맞질 않아서 너무 심한 고생을 하게 되버리다보니 안타깝게도 지금은 무서워서라도 인도에 가지 못하게 됐다. 2006. 12. 5.
2006. 12. India. Delhi India. 2006. 12 인도에 도착한 그 다음날.... 그 전날 밤에 도착해서 그 날의 밤거리와는 달리 놀랍도록 활기차고 인도냄새가 짙게 깔린 모습들을 보면서 순간 겁도 났었다... 2006. 12. 5.
2006. 12. India. a dog.. 개들은 거의 주인을 닮는다고 하는데.. 역시 인도의 대부분 개들도 인도인들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주는것 같았다. 사람이 지나가건 말건, 머라고 하건 말건 심드렁하게 대부분 저렇게 누워있거나 엎드려 잔다. 하지만 Varanasi의 The Ganges River부근에 가면 이곳의 개들처럼 생각한다면 위험천만... 어쨌든 한편으로는 저렇게 느긋하고 나태해보이는 개일지라도 또 다른 모습엔 굉장히 난 폭하고 잔인함이 함께 한다.. 2006. 12. 5.
2006. 12. India. Red Fort Red Fort New Delhi에 있는 붉은 성입구에 꽤 부자집이나 귀족집안의 자식들같아 보이는 (하층민들은 절대 이렇게 깔끔한 복장에 신발을 신고 다니지 않는다..) 꼬마 소년학생들과 함께 찍으려다 멋쩍어서 그냥 그들만 찍은...^^;;; 해맑아보여서 참 기분좋은 순간중에 하나인듯했다. 2006. 12. 5.
2006. 12. India. Delhi Delhi 여기는 델리의 번잡한 시내정도쯤 된다. 내가 가본바로는...인도에서는 계층간의 심한 격차가 눈에 띄게 빈번하다보니 거리 또한 그 영향이 지대로다.. New Delhi 에는 대체로 많은 귀족들이 자리잡다보니 근처엔 많은 Family restaurant와 보기에도 깨끗하고 비싸보이는 상점들, 그리고 Maker 상점들이 즐비하다. 개인적으로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라는 생각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브라만계급을 철썩같이 따르는 인도사람들이 참 싫다. 잠깐 인도인들의 조상의 유래를 언급하자면... 현재 인도땅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인도사람들은 인도인이 아니라 저~~기 위쪽 나라에서 온 아리아인이다. 그 아리아인들의 성향은 쉽게 이야기하자면 좀 못됐다. 왜냐면 이들이 기존에 없는 계층을 만들었다보.. 2006. 12. 5.
2006. 12. India. Coin & Ticket for the Subway Coin & Ticket for the Subway 동전과 동전처럼 생긴 하늘색의 지하철표... 우리나라와 지하철 형태와 비슷하다고는 생각했었는데....(알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지하철을 만들어줬는데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고..ㅋㅋ) 그리고 인도에서는 테러가 빈번해서인지..아니면 계층격차때문인지는 확실하게 알수는 없었지만 지하철뿐만이 아니라 거리 곳곳의 레스토랑 문앞에는 항상 경찰들과 군인들이 문지기 역할을 하면서 호시탐탐 손님들을 관찰하기 바쁘다. 특히 지하철에는 공항에서나 볼수 있는 검사대가 마련되어 있고 군인들이 철두철미하게 가방까지 검사한다... 물론 공원이나 국가 지정 문화 장소는 당연지사.... 참...알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알수없는 나라인것 같다.... 2006. 12. 5.
2006. 12. India. Delhi Station 공사하다가 그만둔듯한 풍경의 Delhi Station... 철도다리위에 수많은 인파들이 다녀간듯 구석구석에 많이 낡아보이는 틈새와 흙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니기 바쁘다. 내가 우리나라에서 50~60년대에 태어나서 잘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미루어보아 아마도 우리나라의 그때쯤으로 되돌아간것만 같았다. 어딘지 모르는 낯선 장소와 이방인이 된 나는 여기저기의 많은 인도인들이 나를 신기한듯이 뚫어져라 쳐다보고.. 처음엔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얼굴엔 철판이 얼마나 두껍께 깔렸는지 결국엔 왜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냐고 묻는 용기가 스스럼없었다..ㅋㅋ 2006. 12. 5.
2006. 12. HongKong HongKong 2006. 12 In the Museum of HongKong. 2006. 12. 3.
2006. 12. HongKong HongKong 2006. 12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중에 하나... 홍콩에서 막지막으로 묵었던 호텔방에서 내려다 찍어본 사진... 홍콩은 거리와 건물들이 참 이색적인것 같다.. 아주 오래되고 얽혀져 있는 낡은 건물을 보다가도 세련되고 깔끔한 건물과 공공시설물의 대조를 이룬모습들이 다채롭다.. 2006. 12. 1.
Book : 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 /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 /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Written by Mitch Albom 약간의 돈을 주고 덤으로 받은 책... 무난하게 좋은 이야기를 들은것 같은... 2006. 11. 16.
Book : Art as experience / 경험으로서의 예술  Art as experience / 경험으로서의 예술 -해제 ; 삶과 예술의 유기적 통일을 위한 철학적 정초 Written by John Dewey 예술의 영역과 삶의 영역의 구분에서 탈피하고자하는 프래그머티즘 철학자 듀이의 책에서는 예술에 대해 자괴감(?)이나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에게 좀더 가깝게 접할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6. 11. 16.
Book : Perfume : The Story of a Murderer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 The Story of a Murderer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Written by Patrick Suskind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책... 파트리크 쥐스킨트에 대해 살짝 보니 나와 비슷한 구석이 느껴졌고 웬지 모르게 너무도 마음에 드는 작가이고 이 책은 그냥 소설책이 아니라 철학책과도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비교할 입장은 아니지만 신처럼 찬양한 하루키와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작가이며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풍부한 creative idea와 함께.... 작가에 대해 잠시 인용하자면, '가느다란 금발에다 여린 얼굴로 유행에 한참이나 뒤떨어진 낡은 스웨터 차림을 즐겨입는 남자. 사람 만나기를 싫어해 상받는것도 마다하고, 단 한장의 사진도 공개되기를 원치 않으며.. 2006.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