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Monologue : 허전한 하루 벌써 목요일이구나.. 하루하루...한시간 한시간이 번개처럼 지나간다. 날씨는 찢어지게 맑디 맑은데... 마음은 정말 찢어지게 공허하다... 핸드폰을 열어 사람들을 보니 툭 털어놓을만한 친구가 없다...휴. 갑자기 삶의 회의가 느껴진다. 그런 하루.. 2010. 5. 27. Monologue : 혼자만의 생각 오늘 인터넷을 켜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1주년이라며 떠들석하다. 그리고 민.주.당..이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요즘 선거철이라 고인을 이용하는 마케팅전략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이런저런 생각들이 공존하겠지만 그런 생각들을 또 깡그리체 뭉개뜨리는것 또한 원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마치 노무현이 완전 정의의 사도인양 떠들지 말라는것이다. 그냥 대통령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서 안타까움을 전하는건 찬성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용해 마치 그가 평화와 완전히 옳은 정치만을 했다는 기사들을 보면 온전히 모든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려는 음모처럼 보인다말이다.. 난 노무현 대통령도 좋아하지도 않고 모든 정치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때 인간적으로 참 안타까웠기에 나도 울었다.. 2010. 5. 23. Film : 의형제 의형제 장훈 감독 '전우치'가 장난끼 가득한 우수의 눈이라면, '의형제'에선 고독하고 칼날같은 눈이다.. 하지만 형사보다도 더 애잔한 인간애가 묻어나 있다. 이 영화는 간첩인 그와 북을 배반(?)한 동지들을 무참히 살해하는데 협조하다 그를 뒤쫓는 형사와 우연히도 같은집에서 같이 사업을 도모하게 된다.(정말 영화이긴 영화다...) 서로 다른 목적을 두고 동시에 서로를 겨냥한채로... 동상이몽이라고나 할까.... 인간은 인간끼리 통한다고.... 인간적인면에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그들을 결국 같은 곳을 향해 달려간다.. 참 휴머니즘이 진동하는 영화다. 형사역으로 출연하는 배우는 형사역으로 제격인가보다...:-) 2010. 5. 23. Film : 전우치 전우치 최동훈 감독 강동원이라는 배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그의 영화를 잘 못본것 같아 아무생각없이 '전우치'와 '의형제'영화를 연달아 보게 됬다. 줄곧 그의 모습이 필름내내 비추어져 점점 그의 매력에 빠져들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작은 바램이 있다면 그는 멀티플레이를 하지 않고 그냥 영화에만 충실했으면 좋겠다.. 음...왜냐면 여기저기 나와버리면 실로 그의 연기가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관객에겐 그의 무한한 다중적인 연기가 크게 각인되지 못해버릴것 같은....예감이라서... 그는 영화속에 있을때 최고의 매력이 뿜어져나오는것 같다. 그냥 나만의 생각.... 당사자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은 것이니 혹 이 글을 본다면... 그냥 지나가는 나그녀의 하찮은(?) 생각이라고만 생각해줬음 좋겠다... 2010. 5. 2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