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1 Film : 국가대표 국가대표 Directed by 김용화 영화감상평을 보면 이러쿵 저러쿵 말이 씌여져있다. 근데 그런 모든 의견들이 영화속에 모두 담겨져있는것 같다. 어색한 부분도 있어서 살짝 부족해보는 느낌도 있었고, 감동적이였던 부분도 있었고.. 웃음이 나는 부분도 있었고...슬픈것도... 모든 배우들의 연기에 기립박수를 보내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코치역으로 나온 성동일 아저씨의 연기가 이 영화의 분위기를 이끈 큰 결정적인 역할이였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 이 영화는 뻔한 스토리일듯 하지만 평범한 이야기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온 영화였다. 다시 보고 싶어지누나... 2010. 2. 25. Film : 머털도사 머털도사 만화가 이두호 개인적으로 만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머털이도사... 어릴때 명절날 이 영화를 못보게 해서 마구마구 울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유일한 만화.... 그래서 DVD까지 구입했다. 다시 3D로 리메이크되서 나온다고 한다. 음...3D로 리메이크 된 장면을 얼핏 봤는데...내가 신세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대로의 아날로그적인 만화가 더 좋다. 머털도사를 보면 미래를 보는것 같다. 음..무슨말이냐면...말 그대로 터치와 그림이 굉장히 토속적이면서도 미래적이라는거다. 그런 양면성을 띄다보니 묘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이야기는 인생의 희노애락을 축약해놓은 풍자적인 영상이기도 하고 참 아이디어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을 위한 영화.. 2010. 2. 24. Monologue : 귀걸이 오늘 한 쪽 귀걸이를 잃어버렸다. 내가 가장 아끼는...귀걸이였는데... 내 마음에서 뭔가가 살짝 떨어져나가는것 같다. 내가 밟아온 그 길을 다시 되짚어 봐도 없는...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마음이 왜이리 허한건지... ... ... 오늘 아침에 우연히 찾았다. 너무 좋다. 사소함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새삼 느낀다. 앞으로도 좋은날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2010. 2. 22. Monologue : My birthday.. 오늘은... 내 생일. 난..작년 이맘때의 나와는 달라져있는걸까.. 2010. 2. 20. Monologue : Flying 누구나 그러겠지만, 비행기를 보면 마음이 참 설레인다. 운동을 하면 늘 멋진 불들을 깜빡이며 멋지게 창공을 가로짓는 비행기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그 비행기가 사라질때까지 계속 그 비행기를 응시하게 된다. 멋적은 공상도 하면서 말이지... 비행기는 유일하게 자연을 거스르는 기적의 철통이라 생각한다. 그런만큼 환상을 갖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작과 끝을 나르는 도구같다는 생각도 들고... 오늘도 언젠가 또 내가 그 안에서 밖의 나를 내려다볼때를 상상해본다. 2010. 2. 18. Film : AVATAR AVATAR Directed by James Cameron 상영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이 시점에(몇몇 극장을 제외하고 많은 극장에서는 벌써 상영이 끝났다.) 아주늦은 새벽타임의 영화인데도 좌석을 꽉 매우게 한 아바타의 위력...실로 참 대단함을 눈으로 직접보니 경이롭기까지 하다. (제일 좋다고 하는 좌석을 꿰차고 보는 영광까지 누렸다..) 아바타를 2D로 먼저 보고난 상태라 기대를 굉장히 하고 IMAX에서 3D로 보았다. 그리고 기대를 너무 징하게 해서인지 2D와 3D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았다는.. 내용은 좀 단순하지만 그보다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누구나 한번 꿈꿔봤던 풍경으로 가득한 광경들과 표현에 대한 세심함에 감탄하였으리라.. 그리고 컨셉아티스트인 나(비.. 2010. 2. 16. Monologue : 안경이... 안경이 깨졌다.. 이번엔 좀 오~래 써보려 했더니 조카의 무력으로 결국 안경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다. 거의 매년마다 깨지는 안경으로 안경가게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항상 똑같은 안경테를 고를것만 같은데 모든것의 변화는 서서히 변해가듯 나의 안경도 서서히 엷어지다가 결국..쿠쿠.. 잼있다. 2010. 2. 14. Book : 神の雫 / 신의 물방울 神の雫 / 신의 물방울 Wroted by あぎ ただし(아기 다다시) Painted by オキモト・シュウ(오키모토 슈)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시각적인 재미를 더해 와인에 대한 상식 또한 쉽고 더 친근하게 느낄수 있도록 제시해놓은 참고서같은 책이다. 와인을 참 좋아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와인을 향한 갈증마저 느껴지기도 했다. 비록 이따금씩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들이 나오고 전부 선남선녀가 등장하는터라 조금은 거부감도 들지만 와인을 중심으로만 보고 읽어나간다면 그다지 크게 거부감이 들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읽으면서 궁금한건 작가가 와인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동안 연구를 했을까이다. 원래 알고 있다고 해도 이렇게 다양한 정보들을 다 외우긴 어려울텐데.. 이렇게 방대한 정보들을 가지고 재미있는 .. 2010. 2. 12. Monologue : 세상엔.. 세상엔 참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도 많이 다른 사람이 있는것 같다. 사실 지금 이 시간에도 쉬면 안되는데 그냥 이 빌어먹을 배짱은 뭐라는 말인가...ㅋㅋ 그래도 그 배짱의 뒤에 잠시 숨어서 유유히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생활들을 잠깐 엿보는 기회를 가졌다. 비록 인터넷으로 똑같은 창이지만 각각 저마다의 색깔들로 최대한 자기를 표현하고 있었다. 웬지 그들의 모습들을 알 수 있을것만 같다는 착각이 들기도 했다. 흥미스러웠다. 어쩔땐 내가 조선시대여인...혹은 우리나라가 무척이나 어려웠던 옛날시대의 사람처럼 느껴질때가 참 많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버거워 그 수많은 링크들을 따라가기가 부담스러울때가 종종 있다.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큰 이슈가 되고, 내가 전혀 모르는 프로그램들이 화제가 되고.. .. 2010. 1. 26. Monologue : 작업모드.. 벌써 새벽이다...26일로 넘어가는... 사실 지금 이 시간이 나에게는 꿀맛같은 시간이다.. 앉아서 조용히 나의 하루를 정리하고 나를 돌이켜 볼 수 있으니까.. 그런데 몇달은 밤에 일찍 자고 새벽일찍 일어나는 모범생이였건만...흑흑... 나에겐 아침형인간이 될 수 있는 운명은 정녕 아니란말인가...힝... 음.... 쨌든, 일주일넘게 내 방에서 꼼짝않고 구석에 앉아 모니터앞을 24시간 바라보다 잠든다. 원래는 금요일날 끝냈어야 하는 작업을 내일로 끝난다. 사실 많이 못했다. 하지만 하는데까지 하고 넘겨야될 것 같다. 어쨌든 드디어 끝이 난다. 완성이 덜 되서 원래 오늘 보러 갈 영화예매표를 취소하고 2월초에 보러 가기로 했다. 흑흑... 비록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해보려 했지만 그다지 많이 못.. 2010. 1. 25. Cook : mini 고구마앙금 호빵 유난히도 추운 올해 겨울... 한해가 지났는데도 추위가 가실줄모르고 더 한기가 서린 요즘엔 따뜻한 호빵이 생각난다. 그래서 집에 많은 호박고구마를 앙금으로 만들고 쌀가루로 만든 호빵을 만들어봤다. 호빵은 빵과는 달리 부담없이 적당하게 발효를 하고 그냥 찜통에 넣으면 된다. 발효는 자기가 마음 내키는데로 발효하면 오케이되는것 같다. 머...정말 전문적으로 호빵을 만들려면 인터넷 어디에나 게시되어 있는 레시피대로 하면 되겠지만 난 1차 발효와 중간발효, 20분정도의 마지막발효를 하며 크기를 대충 보고 중간발효가 끝나고 앙금을 넣어 쪘다. 그리고 맛나는 호빵...유후~ 2010. 1. 17. Music : 이슬기 이슬기 (가야금 / Gayageum) Vol 2 : 햇살아래서 / In the Green Cafe / Stil, I like / Serenade / 도라지 / Green Tees / Grace / Here is Love / Happiness Vol 3 : 미소짓는 노래 Smiling song / Sweet story / Blossom / Minuet / 노을이 머무는 언덕 The Sunset / 너영나영 / 강원도 아리랑 / 뱃노래 / you are my all in all / Joyful / Amazing grace 가야금 퓨전음악이다. 경쾌하고 은은한 음악들로 이루어져 혼자 편안히 사색하기에 너무 좋은 음악이다. 더구나 친근한 가야금소리가 너무 좋다. 이렇게 우리나라 전통음악이 전세계적으로 더 많이 .. 2010. 1. 15. Monologue : 오랜만에.. 정말 몇년만에 대구시내에 가본것 같다. 갑자기 너무 변한 거리와 건물들, 조형물들까지....내가 항상 타던 정류장도 어딘가로 사라지고....휴... 이 엄동설한에 발을 동동 구르며 열심히 정류장을 찾아다녔다..쿠쿠.. 왜 이렇게 변한거야... 그런데 멋있게 변한듯했다. 나름 멋진 조형물들이 거리를 멋드러지게 옷을 입혀놓았다.. 길거리에 지나다니면서 담배 꼴아물고 다니는 몰지각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참 괜찮았을텐데... 그리고 정말정말정말 오랜만에 타본 대구시내버스... 까마득하다보니 언제 타봤는지 기억이 도통 나질 않는다...쿠쿠... 내가 그렇게 오랫동안 .... 갇혀 지낸건가..? 버스 좌석에 앉아 오랜만에 본 익숙한 거리풍경을 보며 옛날 추억에 잠시 잠겨보기도 했다.. 2010. 1. 12. Book : Unterm Rad / 수레바퀴 아래서 Unterm Rad Written by Hermann Hesse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의 자서전처럼 느껴진다. 머리가 굉장히 좋은 시골의 어느 수재소년의 성장통을 감성적으로 서정적으로...그려냈다. 작가의 일대기를 조금 살펴보면 그, 헤르만 헤세는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선교사집안이라면 대단히 절실한....아주 전통적인 기독교 믿음의 집안일텐데... 청년때 인도여행을 감행하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한다. 그리고 종교를 넘어서 결국엔 자신의 진리를 찾은 듯 보인다. 환경에 의해 자신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도전이 웬지 종교에 대한 묵고적인 반항으로 보여지는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그것이 내가 헤르만헤세를 굉장히 좋아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 2010. 1. 2. Film : Surrogates Surrogates Directed by Jon Mostow 다른사람들이 알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혹은 거만하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몇달전부터 기획하고 조금씩 쓰고 있던 나의 시나리오와 많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 흠...보면서 속이 많이 상한다...ㅜㅜ 그래도 꿋꿋하게 쓸련다... 언젠가는 꼭 만드리라는 굳은 각오로... 이 영화는 벌써 추석때 개봉을 했던가보다. 음... 그런데 왜 난 몰랐지..? ㅡ,ㅡ 잘 만들었다...시나리오도 좋고 표현들도 참 좋았다. 세상엔 완벽한게 없듯이 이 영화도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씩 보였다. 딱 꼬집어 말하기는 뭣하지만 뭉뜨그려 말하자면, 뭔가를 하려고 했지만 곳곳에 묻어나는 헛점들이 마치 미완성처럼 보인다는거... (나도 영화를 잘 모르기 때문에 내가 잘못볼.. 2009. 12. 29. Film : Avatar Avatar Directed by James Cameron 놀랐다. 물론 멋지고 환상적인 장면들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였다. 하지만 내가 놀랜건, 내가 훗날 영화로 만들려고 했던 시나리오와 좀 겹친다는것이다. 예전부터 조금씩 쓰고 있던 나의 이야기와 비슷해서 무척이나 놀랬고, 조금은 속이 상하다...음... 나도 저렇게 할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다.... 이야기가 비슷하다고 포기할수는 없을것이다. 난 나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너무나 유명해진 영화라서 더이상 이야기할필요는 없을것이다. 이런 영화는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볼거리들을 훈훈하게 볼수있는 매력으로 보는거니까... 단, 조금은 아쉬웠던건, 다른 행성에 사는 나비족도 영어를 구사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만든 시나리오이기에 인간의 고정관념이라는 .. 2009. 12. 25. Music : 두번째 달 두번째 달 1st 1st. 여행의 시작 / 서쪽하늘에 / 바람구두 / Eclipse of the Red Moon / 바다를 꿈구다 / The boy from Wonderland / Andti-Rain dance / 고양이 효과 / 얼음연못 / Communication / 캐-쉐트(무지개) / 개나리이끼 숲 위로 소나기가 지나가고 / 꽃개구리들은 왜 물기로 젖은 개나리이끼 숲으로 몰려나올까 / 꽃개구리 / Ag Damhsa Leis an Ghaothe / Falling stars / Ceu do oeste 조금은 빛바랠쯔음의 '두번째 달'의 첫번째 앨범이다. 크로스오버와 재즈의 음악계통이지만 우리나라 가락의 소리가 들려서 참 좋다. 내가 한국인이여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악기소리가 구슬픈듯 경쾌한 소리라서 좋.. 2009. 12. 25. Book : 怖い絵I, II / 무서운 그림 I, II 怖い絵I, II (무서운 그림 I, II) Written by Nakano Kyoko 두고두고봐도 좋을듯 싶었다. 사실이든 허구이든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면을 볼수 있는것 같아서 조금 고민하다 구입을 했다. 고전미술작품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부분을 좀더 가까이 느끼고 그들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2009. 12. 24. 이전 1 2 3 4 5 6 7 8 ··· 29 다음